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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가 꼽은 조세피난처…20%가 영국령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전세계 조세피난처 30곳을 발표했다. 대부분이 작은 섬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고, 영국의 역외 영토들이 가장 많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EC가 발표한 조세피난처 30곳에는 이미 잘 알려진 지역들이 상당수 포함됐으며, 유럽연합(EU) 소속 국가 중 10개국 이상이 문제점을 제기했던 곳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분의 2가량인 21개 지역은 카리브해, 태평양, 인도양 등에 걸쳐 분포한 작은 섬이었다. 유럽 내에서는 왕정인 모나코와 리히텐슈타인과 함께 안도라공국도 조세피난처로 지목됐다.

다만 이번 발표 목록에는 유럽 내에서 이미 조세 정책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룩셈부르크, 아일랜드는 제외됐다. 버뮤다와 케이만군도를 포함해 버진아일랜드, 앵귈라, 몬체라트, 터크스케이커스제도 등 영국의 해외 영토 6곳도 이름을 올려 전체 목록의 5분의 1을 차지했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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