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 전시컨벤션산업을 주도하는 벡스코가 지역 민간전시업체와의 동반성장 강화에 나선다.

벡스코는 지역 민간전시주최자 및 민간회의주최자 육성을 통한 지역 MICE(Meeting, Incentive trip, Convention, Exhibition&Event) 생태계 강화를 위해 ‘2016년 벡스코 민간전시주최자(PEO) 및 민간회의주최자(PCO)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PEO 지원사업은 MICE 콘텐츠 개발 공모 전시회 지원, 지역 민간전시주최자 전시회 개최 지원, 전문산업전시회 육성지원 세가지 지원부문로 나뉜다. 올해 지원사업은 민간전시주최자들의 보다 활발한 신규행사 개발 및 개최지원을 위해 각 지원부문의 세부 내용들이 일부 보완됐다.

MICE 콘텐츠 개발 공모 전시회의 경우, 비수기 시즌(1월~4월, 7월~8월)에만 해당됐던 행사 개최시기를 연중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역 민간전시주최자 전시회 역시 행사 개최시기를 연중으로 늘리고 최대 50%의 전시장 임대료 할인을 제공하며, 최초 1회 개최시 전시회 조기정착을 위해 임대료 50% 상당의 개최자금을 지원한다. 전문산업전시회 육성지원은 비수기 시즌(1~4월, 7~8월) 개최 행사에 한해 최대 50%의 전시장 임대료 할인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신규로 시행되는 PCO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민간회의주최자가 주최ㆍ주관하며, 등록인원 기준 200명 이상으로 공고일 기준 개최횟수가 3회 미만인 회의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기간은 행사 장소별 상이하며 연 지원 횟수에 따라 임대료 및 장비사용료를 최대 무상지원에서 50%까지 할인 지원한다.

또한 벡스코는 글래스홀 2층에 지역 MICE 주최자 및 관계자들을 위한 라운지를 조성, 벡스코 방문 시 컴퓨터 사용 등 원활한 업무가 가능토록 지원하며 지역 업체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벡스코 오성근 대표이사는 “지역 민간전시주최자 및 민간회의주최자들을 육성하고 좋은 행사들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전시컨벤션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고와 관련 세부사항은 벡스코 홈페이지(www.bexco.co.kr) 알림마당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시장마케팅팀(민간전시주최자 지원사업, 051-740-7351) 및 컨벤션마케팅팀(민간회의주최자 지원사업, 051-740-739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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