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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드라마 '가면' 연정훈, 007 가방으로 열며 수애에게 "직접 아버지 빚 갚아라"


연정훈이 변지숙에게 산삼 달인 물까지 갖다 바치며 호의를 베풀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연정훈(민석훈 역)은 아픈 수애(변지숙 역)의 소식을 듣고 산삼 달인 물까지 갖다 바쳤다.

그는 지숙에게 물을 건네며 "괜찮냐. 산삼 달인 물 들고 왔다"며 선심을 베풀었다.

이에 수애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안 괜찮다. 나가라"며 그의 호의를 거절하고 나섰다.

수애의 격렬한 거부 반응에 발끈한 석훈은 "처남이랑 이렇게 빨리 관계를 가질 지 몰랐다"며 그를 도발하기 시작했다.

특히 석훈은 그의 코 앞까지 얼굴을 들이밀며 밀접한 거리를 유지, "순수하면 가면을 벗어나야 한다. 절벽에 떨어질 때 살려준 건 나다. 내가 없었다면 당신은 여기 없다"며 지숙을 다그쳤다.

결국 지숙은 겁에 질린 듯 그의 시선을 피했고, 석훈은 오만원 권 지폐가 가득 담긴 돈가방을 열어 보이며 "아버지 빚을 직접 갚아라"라고 지숙을 유혹했다.
박유민 이슈팀기자 /rori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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