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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용ㆍ연극ㆍ패션ㆍ영상 등의 융복합 공연…파다프 30일 개막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융복합공연예술축제 제5회 파다프(PADAFㆍPlay And Dance Art Festival)가 오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동숭아트센터, 예술가의 집, 갤러리이앙 등에서 개최된다. ‘장르간의 충돌, 그 하모니의 미학’을 주제로 무용과 연극을 비롯 영상, 사진, 미술, 패션 등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파다프에서는 국내 13개팀 초청공연과 신진예술가 8개팀의 경연이 펼쳐진다.

개막작은 코믹 마임가인 프랑스 파트리스 티보와 곡예 피아니스트 필립 레이냑의 마임 작품인 ‘코코리코’(Cocorico)’다.

이어 모던테이블의 김재덕은 ‘시나위산조’로 음악과 춤의 융합을 시도한다. 극단 서울공장 대표인 임형택의 ‘회복’은 세 커플이 등장한다. 이들은 각각 연기, 노래, 춤으로 대화하고 싸우고 만나고 헤어진다. 이를 통해 소통의 방식과 상처의 회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춤과 미디어아트, 영상 등이 융합된 공연도 다수 선보인다.

박나은은 ‘ANGST, 불안’에서 실험적인 영상과 몸의 움직임, 즉흥적인 허밍으로 불안한 내면을 표현한다.

‘댄싱9 시즌2’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정혜민은 ‘ACT %’를 선보인다. 아리아댄스프로젝트 정송이의 ‘눈물을 닮아…II’, 김혜림 안무가의 ‘空:存-즉각반응’ 등도 무대에 오른다

극장 밖에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들이 선보인다. 오는 7월 4일 오후 3시와 6시에는 혜화역 1번출구 앞 횡단보도에서 ‘춤추는 횡단보도’ 공연이 열린다. 파란불이 깜빡 거리는 40초 동안 현대무용가 김경신, 비보이 Jun Roc, 퍼커션 퍼커션맨이 현대무용, 비보잉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다프 홍보대사인 차진엽씨는 17일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파다프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메르스로 공연예술계가 어려운 시기지만 열심히 준비한 작품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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