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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벳버섯ㆍ알로에ㆍ미강가루의 공통점은?
-생소하지만 ‘면역력 강화’ 식품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메르스(중동호흡기증훈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늘과 토마토, 홍삼, 한우, 알로에를 비롯해 티벳버섯, 미강가루 등도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 생소하지만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들을 살펴본다. 



▶티벳버섯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인해 먼지나 중금속이 혈액 속으로 들어오는 경우, 장내 좋은 균들이 있어야 혈액으로 나가는 독소를 제거할 수 있다. 티벳버섯은 유산균과 효모균이 충분한 원료이기 때문에 이를 섭취할 경우 장내의 대장균이나 곰팡이 등 나쁜 균들이 제거되면서 혈관을 통한 면역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티벳버섯에 우유를 넣어 20~25℃ 되는 곳에 24시간 보관한 뒤 발효된 우유를 마시면 좋다.

​▶미강가루

미강가루는 현미를 도정할 때 생기는 쌀눈과 쌀겨를 곱게 빻아 만든 가루로, 여기에는 쌀 영양분의 95%가 들어 있다. 미강을 먹는 것은 현미를 먹는 것과 같아 면역력 증강은 물론 항암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졌다. 미강가루는 일반 곡물 가루와는 달리 물에 잘 섞이지 않아 가루 자체를 섭취해야 효능을 제대로 얻을 수 있다.

​▶알로에


알로에는 피부보습과 진정효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알로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적으로 면역력 강화 인증을 받은 식품이기도 하다. 장은 인체 면역세포의 70%가 모인 중요한 면역기관으로 유해물질을 방어하기 위해 면역세포들이 면역작용을 수행하는데, 알로에에 있는 풍부한 다당체 성분이 장내 세균의 좋은 먹이가 되어 장 면역력을 높여주고 좋은 세균의 번식을 촉진시키는 역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한우

면역력은 면연체계를 이루는 항체와 보체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 항체와 보체는 아미노산들로 구성되는 단백질이다. 그렇기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를 위해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한우에 있는 양질의 단백질이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아미노산을 조성시켜 면역력을 높여준다. 한우에는 또 면역력 기능에 가장 기본이 되는 영양성분인 아연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아연은 백혈구 생산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데 아연섭취를 통해 백혈구 수치가 높아지면 박테리아 등 세균에 의한 감염을 막아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다. 이 밖에도 한우에는 철분, 비타민 B군, 셀레늄 등 우수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원기회복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 

​한식요리연구가인 김수진 푸드앤컬쳐아카데미 원장은 “음식을 통한 면역력 상승을 위해서는 한우 등 양질의 단백질이 많은 육류와 식이섬유 및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며 “치마살, 안심처럼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구워 취향에 맞는 드레싱과 함께 곁들여먹는 샐러드는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요리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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