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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니지 중부서 군인 3명 총격 피살, 2명 사망…IS “우리 소행”
[헤럴드 경제] 튀니지 중부 지역에서 16일(현지시간) 군인3명이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AP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튀니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무장 괴한이 중부 시디 부지드 지역에 있는 검문소를 공격하고 정부군과 치열한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군인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괴한 2명 중 1명은 군인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고 다른 1명은 부상한 상태로 체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와 별도로 튀니지와 알제리 국경 지대에서도 이날 오전 무장 괴한의 공격을 받은 군인 1명이 사망했다. 범인들은 사건 직후 달아났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자처한 세력은 이 사건 발생 후 트위터에 성명을 내고 “칼리프의 전사 2명이 소형 무기로 시디 부지드의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세력은 또 “이번 공격으로 20명 넘는 사상자를 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는 지난 3월18일 바르도 국립박물관 총격 테러 사건으로 외국인 관광객 등 21명이 사망했다. IS는 당시 이 공격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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