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무장 괴한이 중부 시디 부지드 지역에 있는 검문소를 공격하고 정부군과 치열한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군인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괴한 2명 중 1명은 군인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고 다른 1명은 부상한 상태로 체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
이와 별도로 튀니지와 알제리 국경 지대에서도 이날 오전 무장 괴한의 공격을 받은 군인 1명이 사망했다. 범인들은 사건 직후 달아났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자처한 세력은 이 사건 발생 후 트위터에 성명을 내고 “칼리프의 전사 2명이 소형 무기로 시디 부지드의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세력은 또 “이번 공격으로 20명 넘는 사상자를 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는 지난 3월18일 바르도 국립박물관 총격 테러 사건으로 외국인 관광객 등 21명이 사망했다. IS는 당시 이 공격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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