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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 축구계 인사들, 카타르 국왕에게 황금시계 뇌물(?)
[헤럴드경제]남미 축구계 주요 인사들이 2022년 월드컵 유치 경쟁을 벌였던 카타르로부터 황금 시계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카타르의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 전 국왕이 지난 2010년 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했을 때 남미 축구계 인사들에게 황금 시계를 선물로 돌렸다고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카타르 전 국왕이 황금 시계를 전달한 것은 2010년 1월19일 리우 시에 있는 이타냥가 골프클럽으로, 히카르두 테이셰이라 당시 브라질축구협회(CBF) 회장이 주선한 오찬 자리였다.

황금 시계를 받은 인사는 테이셰이라 외에 니콜라스 레오스 남미축구연맹(CONMEBOL) 전 회장, 훌리오 그론도나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 전 회장(2014년 7월 사망), 주앙 아벨란제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회장 등으로 전해졌다.

카타르 전 국왕이 황금 시계를 준 것은 2022년 월드컵 유치 경쟁에서 카타르를 지지해주는 대가였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월드컵과 2022년 월드컵 유치 경쟁에서 러시아와 카타르가 승리한 것을 두고 ‘매표’ 의혹이 제기됐으며 현재 미국 사법 당국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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