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올해 안에 40기 이상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실전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인근 도시 쿠빈카에서 열린 국제군사기술포럼 ‘군-2015’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 미사일은 기술적으로 가장 개량된 미사일 방어(MD) 시스템도 뚫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은 그러나 실전배치될 미사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군 고위 지휘관 회의에서 “러시아의 핵전력은 국제적인 균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요인이고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공격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면서 “러시아군이 신형 ICBM 50기의 추가 인수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