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는 “그러나 이제 학생 여러분이 평소 음식을 골고루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생활 주변도 깨끗이 관리하는 좋은 습관을 몸에 붙이면 이런 전염병들은 얼씬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독감이 매년 유행하고 이번에는 또 중동식 독감이 들어와서 난리를 겪고 있는데 세상을 다 열어놓고 살고 있다”며 “손 씻기라든가 몇 가지 건강습관만 잘만 실천하면 메르스 같은 것은 무서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열린 학부모 및 교사 간담회에서도 박 대통령은 메르스에 대해 불안한 학부모들을 안심시켰는데요. 박 대통령은 “불안한 마음도 있고 그동안 휴업한 것은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다”면서 “세계보건기구(WHO)도 의학적으로 학교는 전염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했다. 대모초교를 비롯해 많은 학교가 수업을 재개하면서 정상으로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업도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해서 열고 있는 것”이라면서 “학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어야 우리 어린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다”면서 당부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인근에 있는 대모초교는 지난 4∼12일 휴업을 한 뒤 15일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이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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