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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불 지피는 불의 고리…日과 印尼 화산 분화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환태평양 지진대를 일컫는 불의 고리에 위치한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화산 분화가 발생했다. 일본의 경우 소규모 화산분화에 그쳤지만 인도네시아는 시나붕 화산에서 뜨거운 화산재가 분출해 1200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나가노(長野) 현 경계의 아사마(淺間) 산 정상 분화구에서 소규모의 분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사마 산은 수증기 분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은 아사마 산이 이날 오전 8시 10분부터 분화를 시작해 오전 11시 30분을 넘어서 약한 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이사 북수마트라 당국은 15일(현지시간) 시나붕 화산이 뜨거운 화산재를 분출함에 따라 주민 1200여 명을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시나붕산은 지난 2일 이후 지속적인 분화로 경보단계를 최상수준으로 올렸다. 시나붕산은 400년 동안 휴화산 상태였지만 지난 2010년부터 간헐적으로 폭발했다. 작년 화산 폭발로 1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포착된 시나붕화산 분화 사진 [자료=AP통신]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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