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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무장조직, “美 공습으로 벨모크타르 죽지 않았다”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리비아 무장대원들은 15일(현지시간)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조직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선 미군 공습의 애초 표적인 알케아다 연계 안샤르 알샤리아 지도자 모크타르 벨모크타르<사진>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주말에 벨모크타르를 표적으로 한 기습적 폭격을 단행했다고 밝혔으며,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14일 벨모크타르가 미군 공습에 의해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무장단체 안샤르 알샤리아는 동부 아즈다비야에서 벌어진 미군 공습으로 조직원 7명과 주민들이 숨졌다고 밝혔지만 벨모크타르는 명단에서 뺐다. 이 무장조직 산하단체 아즈다비야 슈라위원회 또한 벨모크타르를 사망자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사진 -텔레그래프

한 리비아 정부 관료는 AFP에 “미 공습으로 최소 17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신원을 파악해봐야한다”고 말했다.

벨모크타르는 2013년 알제리 가스플랜트 공격으로 미국인 3명을 포함한 35명의 인질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투에서 한쪽 눈을 잃은 뒤 ‘외눈의 셰이크(족장)’로 불리운다. 미국은 그에게 현상금 500만달러를 걸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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