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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 기네스북 신기록 ‘원피스’ 만화가, 오다 에이치로 연봉은 200억원
-어린 시절 ‘바이킹’ 동경, 밀짚모자 해적단 다룬 ‘원피스’ 탄생
-일본 외 35개국에서 ‘원피스’ 상품 판매...저작권료 매년 20억엔

[헤럴드경제=슈퍼리치섹션 성연진ㆍ이혜원 인턴기자]어린 시절 ‘바이킹’을 동경하던 소년이 그린 해적 만화가 세계 기록을 새로 썼다.
일본의 유명 만화 ‘원피스(ONE PIECE)’가 지난해 12월말 기준 발행 부수 3억2086만6000권으로, 한 작가에 의해 가장 많이 발행된 만화 시리즈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인정받았다.
이 만화의 작가는 오다 에이치로(40)로, 1997년부터 연재 중이다. 현재 77권까지 나온 원피스는 선장 ‘루피’가 이끄는 밀짚모자 해적단이 바다에서 벌이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오다 에이치로 원피스 작가

오다는 1992년 고등학교 재학 중 단편 ‘원티드(Wanted)’가 주간 소년 점프 신인상인 테즈카상에 준입선 하면서 만화가가 됐다.

대학을 중퇴하고 ‘라이어게임’의 카이타니 시노부, ‘바람의 검심’의 와츠키 노부히로의 어시스턴트로 활약했다. 이 기간 어린 시절부터 동경하던 ‘바이킹’을 다룬 작품 ‘로맨스 던(ROMANCE DAWN)’을 그렸고, 이 작품이 ‘원피스’의 원형이 됐다.

만화 원피스

77권째 이어오는 만화의 이야기와 스케치를 모두 혼자 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다의 ‘원피스’는 일본 외 전세계 3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의 수입도 천문학적이다. 오다는 캐릭터를 담은 티셔츠나, 컵, 피규어 등 각종 저작권료로 5%를 받으면서, 매년 20억엔에 달하는 저작권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한화로는 200억원 가까이 된다.

그는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유명인이기도 하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트위터 등에 오다가 사망했다는 글이 번져나가면서 그가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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