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오는 7월 1일 과천시립교향악단(지휘 서진)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7월 31일 김영희 무트댄스의 폐막공연까지 한달 간 매일 공연이 펼쳐진다.
‘원먼스 페스티벌’은 더하우스콘서트(대표 박창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린다. 클래식을 중심으로 재즈, 국악, 실험음악 등의 음악과 무용, 연극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가 선보인다. 432개의 공연들은 공연장은 물론 학교, 미술관 등에서도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총 184개의 공연이 개최된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색소포니스트 강태환, 해금연주자 강은일, 마임이스트 유진규, 피아니스트 이경숙ㆍ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ㆍ권혁주 등이 참여한다.
박창수의 더하우스콘서트가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학로 예술가의 집을 비롯해, 국립국악원(풍류사랑방), 국립중앙박물관(열린마당), 과천시민회관, 인천 송도 트라이볼 등의 공연장과 전국 10개의 초등학교 공연 등이 포함된다.
해외에서는 스페인문화원, 헝가리문화원과 같은 해외 공관뿐만아니라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수도원과 성당, 교회 등에서 공연이 열린다.
미국에서는 재즈 클럽에서의 공연이 대거 열린다. 케니 배론, 프레드 허쉬 등 재즈 거장들과 현재 재즈신을 빛내는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공연이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더하우스콘서트가 지난 2013년에 시작한 ‘원데이 페스티벌’의 확장판이다. 원데이 페스티벌은 한날한시에 동시다발 공연이 열린 것으로, 2013년에는 국내 65개 공간에서 294명의 예술가들이 동시에 공연을 펼쳤다. 2014년에는 이를 보다 확장시켜 한국, 중국, 일본의 94개 공간에서 400여명의 예술가들이 동시다발 공연을 가졌다.
이번에는 기간을 하루에서 한달로 늘렸다. 하루가 아닌 한달, 한달이 아닌 매일의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다. 이같은 더하우스콘서트의 제안에 세계 각국 1500여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의:02-576-7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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