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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상한 냄새나 들어가보니, 사망 10일된 70대 여성이…
[헤럴드경제]‘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미국의 작가 코맥 매카시의 소설 제목이다.


15일 오전 0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다세대주택 4층 이모(74·여)씨의 집에서 이씨가 방안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건물주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건물주는 “이씨의 집 주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들어가 보니 이씨가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혼자 거주하던 사람이 사망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를 고독사라고 한다.

한국방송공사(KBS)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고독사는 1만1002건으로 하루 평균 4.7명 수준이었다.

특히 노인이 많았다. 60대의 고독사 외에 가족 해체에 따른 40, 50대의 고독사도 줄을 이었다.

이에 대해 한 사회학자는 한국일보에 게시한 칼럼에서 “혼자 왔다 결국 혼자 떠나는 게 인간 본래의 운명이라도, 돌보지 않는 죽음은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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