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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대만인에 비자 면제 시행키로
[헤럴드경제] 중국 정부가 대만인의 중국 방문시 입경허가증(비자)을 면제하는 조치를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영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위정성(兪正聲)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은 이날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에서 개최된 양안(兩岸ㆍ중국과 대만)간의 제7차 해협포럼 개막식에서 “양안 동포간의 교류 확대를 위해 대륙을 왕래하는 대만동포들에게 입경허가를 면제해 주고 조속한 시기에 카드 방식의 대만동포증를 발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만 주민들이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비자와 유사한 입경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중국과 대만은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 집권 이후 양안간 화해 분위기 속에서 상호 방문과 교류 협력을 대폭 확대해오고 있다. 대만도 올 상반기 안에 중국인의 대만 방문 비자를 간소화, 중국인 해외 여행자들의 환승을 허용하는 등 양안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onli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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