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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에 칼꽂힌 60대男…구사일생
[헤럴드경제]심장에 칼날이 꽂히는 아찔한 사고를 당한 남성이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졌다.

13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께 경북 상주시 내서면에서 A(68)씨가 예초기 작업도중 칼날이 떨어지며 가슴에 꽂히는 일이 벌어졌다.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심장표면에 칼날이 박혀 응급심장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닥터헬기로 환자를 이송에 나선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은 교신을 통해 병원 측에 응급심장수술을 준비시킨 뒤 도착 즉시 수술에 들어갔다.

4시간여에 걸친 수술은 심장표면에 박힌 칼날과 미세한 파편까지 모두 제거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임창영 안동병원 흉부외과장은 “심장외상환자는 골든타임에 심장수술을 받은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확한 응급판단, 닥터헬기의 신속한 이송, 심장전용수술이 가능한 시스템 덕분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수술이후 응급중환자실로 옮겨 이틀간 치료를 받고 지난 11일 일반병동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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