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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스하면 시험문제 알려줄게”…男교사, 여고생에 문자
[헤럴드경제] 교사가 여학생에게 키스해달라는 문자를 보낸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의 한 사립고 1학년 여학생 A양은 지난 2일 영어교사 B씨에게 “포옹 한 번에 문제 하나, 키스해주면 (기말고사) 전체 문제를 미리 알려줄게”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A양은 다음날 B교사가 시험을 앞두고 장난 삼아 한 말이라고 생각해 교내 정독실에서 만났다. 이때 B교사가 갑자기 끌어안았다. A양은 달아났다.

A양은 이 일을 부모에게 알리고 다음날 학교에도 통보했다. 학교 측은 A양과 B교사가 주고받은 문자를 확인했고 4일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기간제 교사였던 B씨는 잘못을 인정해 계약을 해지했고 A양은 충격을 받아 8일부터 등교를 거부하며 전학을 요구했다.

학교 측은 B교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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