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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펌 사무장, 파산신청 의뢰인 명의로 억대 대출 사기
[헤럴드경제]파산신청을 한 의뢰자들의 명의를 도용해 대부업체로부터 억대의 대출을 받아 가로챈 법무법인 사무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채무 불이행자 수십 명의 명의로 각각 소액대출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및 사문서 위조)로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장 전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2013년 5월부터 작년 1월까지 파산을 신청한 고객 80명의인감을 이용해 대부업체로부터 1억6천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전씨는 소액대출에는 담보가 필요 없다는 점을 악용해 파산 신청자의인감을 써 1인당 평균 200만원씩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대부업체 신고로 수사에 들어간 경찰에 10일 자수했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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