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톨스토이의 단편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는 물욕의 덧없음을 지적합니다. 주인공은 “해가 지기 전까지 걸어서 돌아온 곳까지가 모두 네 땅”이라는 촌장의 말에 욕심을 부리며 뛰다가 숨이 차서 죽고 말거든요. 물욕을 버리는 데서 기부가 시작됩니다.
지난해 미국의 ‘기부왕’은 792억 달러(87조2230억 원)를 쾌척한 빌 게이츠 부부였습니다. 무려 2년 연속 최고 부자로 기록된 것인데요. 세계 기부왕으로 꼽히는 부자에게 과연 돈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세계 경제 10위권인 한국에서도 부자 기부왕들의 탄생을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