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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한국발 여행객 수십명 추가 메르스 검사…모두 음성 반응
[헤럴드경제] 한국발 여행객 43명이 추가로 홍콩에서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격리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간)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한국발 여행객 43명과 아랍에미리트(UAE)발 여행객 3명 등 46명이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 격리된 채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다.

이에 따라 홍콩 당국이 메르스 대응 등급을 ‘경계’에서 ‘엄중’으로 격상한 지난 8일 이후 격리 검사를 받은 여행객은 98명으로 늘었다. 이 중 한국발 여행객은 91명으로 약 93%를 차지했다.

홍콩 당국은 발열 등 증세를 보이는 한국발 여행객을 전원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분류해 병원에서 격리 검사를 하고 있다.

한편 메르스에 우려로 한국행 홍콩 여행객이 급감하자 대한항공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홍콩-한국 노선을 기존 하루평균 5회에서 4회로 감축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캐세이퍼시픽항공도 다음 달부터 홍콩-한국 노선을 각각 2회와 1회씩 감축할 예정이다.

한국으로 취항하는 일부 홍콩 항공사의 고객센터는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고객들이 일정 변경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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