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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이 쏜 화살, 머리에 맞은 개…화살꽂힌 채로 떠돌아
[헤럴드경제]주인에게 맞은 화살이 머리에 꽂힌 채 떠돌던 개가 발견돼 충격을 던졌다.

개는 다행이 수술을 받아 목숨을 건졌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라피어(Lapeer) 카운티에 사는 크리스토퍼 스콧(28)이 집에서 기르던 개에게 화살을 쏜 혐의(동물학대)로 경찰에 붙잡혔다.

스콧은 지난 3월, 반려견 젬마의 머리에 화살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과 관련해 “젬마가 집에서 기르는 다른 개의 목을 물어뜯었다”며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화살을 쏠 수밖에 없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에 화살이 꽂힌 젬마는 집에서 쫓겨난 뒤 거리를 떠돌다 행인에 발견됐다. 젬마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화살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젬마의 머리에 화살이 꽂힌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스콧의 범행을 밝혀냈다.

이에 개 주인인 스콧이 어떤 판결을 받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물학대로 유죄판결을 받을 수도, 아니면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는 미시간주 법에 따라 무죄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여론은 ‘이토록 잔인한 짓을 해놓고 무죄를 선고받는 건 말이 안된다’며 그를 비난하는 쪽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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