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남자들의 오똑한 코는 남성미와 함께 미남의 필수조건으로 여겨졌다. 코는 얼굴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코모양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남성들에게 해당이 된다.
최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나혼자산다’ 등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스타 셰프 맹기용씨는 지난 2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이 “과거에 손호영을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했다.
그는 매부리코가 손호영씨와 닮아서 그런 것 같다며, “축구선수 기성용, 탤런트 이상윤씨와도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맹씨는 훈훈한 외모와 더불어 젊은 사업가로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다.
코가 매부리 모양을 하면 전체적인 이미지가 강해 보이고 실제 나이 보다 더 들어 보이기 마련이다. 메부리코는 콧등의 중간 부분이 솟아 있어 콧대가 매끈하지 못하기 때문에 코뼈와 연골을 다듬어 주는 매부리코성형이 필요하다.
또 메부리코성형은 코끝이 아래로 처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코끝성형과 병행하면 더욱 큰 효과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한편, MVP성형외과 서효석 원장은 “매부리코 수술은 선천적인 요인으로 인해 수술하는 경우가 대다수 이지만, 외상에 의해 코가 매부리 모양으로 변하여 후천적인 요인으로도 할 수 있다. 콧대의 높이와 미간부위의 높낮이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또 “콧대가 낮거나 크게 낮지 않는 경우에는 튀어나온 부분의 뼈를 제거하고 정비술로 코뼈를 줄인 후, 상황에 따라 보형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미간부위만 낮으면서 매부리가 있는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하고 코끝을 올려준 후, 비중격연골이나 귀연골 등의 자가조직을 이용해 높여준다”라고 설명했다.
매부리코 교정은 무엇보다 코의 옆라인을 매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코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에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