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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와 싸우던 매사추세츠주 출신 미국인, 시리아서 전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쿠르드족과 함께 이슬람국가(IS)에 맞서 투쟁하던 미국인이 전사했다.

쿠르드족 민병대인 YPG의 관계자인 나세르 하지는 매사추세츠 볼튼 출신 키스 브룸필드가 지난 3일(현지시간) 시리아의 국경마을인 코바니 인근 켄테레 마을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브룸필드의 사망과 관련해 당시 정황 등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룸필드는 지난 2월 24일 YPG에 가담했고 그의 가족은 고향인 볼튼에서 브룸필드 연구소를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S와의 전쟁에는 상당수의 서방 국적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 IS에 공습을 가하면서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쿠르드족은 더 많은 서방 국민들이 동참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브룸필드 이전에도 영국, 호주, 독일 등에서 온 서방 국민들이 IS와의 전투에 참여했다가 사망한 적이 있다고 AP는 전했다.

지난해 YPG는 미국의 공습지원으로 코바니 사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터키 국경 인근 IS가 점령한 탈 아뱌드에 근접했다. 이 마을은 터키와 IS의 수도인 라카를 연결하는 주요 길목에 위치해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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