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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성남시장, 자택격리 초등생 메르스 검사 '음성' 판정 공개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은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의 초등학생 자녀(10세 미만)가 발열증상을 보여 메르스 검사를 의뢰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성남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환자 A(49)씨의 자녀 2명 가운데 1명이 발열증상을 보여 가택격리 상태에서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A씨의 자녀가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을 경우 4차감염자이자 첫 10세 미만 감염자로 기록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됐으나 다행히 균이 없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부모인 A씨는 지난 9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아버지 병문안을 위해 찾아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A씨와 자녀는 메르스 확진판정 전까지 함께 거주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B어린이는 발열증상 후 자택에서 함께 격리중이던 가족 외 외부 접촉은 없었고, 지난 6일 이후 학교에 가지 않아 학생들과 접촉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B어린이가 재학 중인 초등학교는 9∼12일 휴교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는 A씨의 확진으로 A씨가 다녀간 성남중원병원과 서울재활의학과 의료진 및 환자 218명을 병원 및 자택 등에 격리조치 했다. 이로써 10일 성남시 관내 무증상 격리자는 기존 가택 등 격리자 58명을 포함, 모두 276명으로 늘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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