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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쇼크]휴업 학교 2704곳…전날보다 500곳 가까이 증가
10일 오후 3시 기준 경기 1775곳ㆍ서울 443곳…6시간 전보다 200여곳 증가
확진자 벌써 세자릿수ㆍ사망자도 계속 늘어…휴업 학교수 계속 늘어날듯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10일 오후 3시 현재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여파로 휴업하는 전국 유치원과 학교는 모두 2704곳(교육부 집계 기준)으로 6시간 전(2474곳)보다 200여 곳, 만 하루 전(2208곳)보다 500곳 가까이 늘었다.

이날도 확진 환자 수가 늘어 세자릿수를 기록한 데다 교육ㆍ보건당국은 이번주가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한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서울시교육청이 애초 이날까지였던 강남ㆍ서초구 유치원과 초등학교 126곳에 대한 일괄 휴업령을 오는 12일까지 연장하는 등 각 학교의 휴업이 계속될 조짐이어서 앞으로도 휴업 학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육부<사진>에 따르면 휴업 학교 2704곳 중 초등학교가 1171곳으로 가장 많았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 893곳 ▷중학교 351곳 ▷고등학교 221곳 ▷특수학교 39곳 ▷각종학교 7곳 ▷대학교 22곳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775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443곳 ▷대전 215곳 ▷충남ㆍ전북 각 110곳 ▷충북 28곳 ▷강원 20곳 ▷세종ㆍ경북ㆍ경남 각 1곳 순이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확인돼 전체 환자가 108명으로 집계됐고, 환자 2명이 치료 도중 숨져 전체 사망자도 9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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