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35건에서 대해서는 중앙메르스대책본부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해 허위사실로 확인된 경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44건을 혐의별로 보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이 결합한 것이 24건, 단순 명예훼손은 17건, 공무상 비밀 누설이 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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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대상은 병원(28곳)과 학원ㆍ학교(5곳)가 대부분이다.
유포 시기별는 정부가 확진 환자 관련 병원 정보를 공개한 7일 이전에 유포된 내용이 40건이고 나머지는 병원정보 공개 이후다.
이번에 불구속입건된 8명 중 5명은 ‘어느 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입원 중’이라는 허위사실을 퍼트려 병원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2명은 메르스 감염의심자 명단이나 메르스 접촉자 명단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다.
기자를 사칭해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퍼트려 해당 언론사에 업무를 방해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특정병원에 대한 업무방해나 개인의 명예훼손 내용이 있으면 형사처벌할 계획이다.
gi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