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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쇼크] 조희연 교육감 “강동ㆍ송파구 관심지역 부상…휴업 여부 논의”
서울교육청 메르스 대책 회의
일괄 휴업 연장ㆍ확대 등 검토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조희연<사진> 서울시교육감은 10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확산과 관련, “최근까지 강남 지역이 주 관심 대상이었는데 학부모의 불안이나 위험도 등을 볼 때 강동ㆍ송파 지역이 새롭게 관심 지역으로 부상한 것 같다”며 “(이미 일괄 휴업령이 내려진 강남ㆍ서초구 인접 지역인)강동ㆍ송파구 학교에 대한 휴업 여부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6월 9일자 4면 참조>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4차 메르스 대책 회의를 주재한 조 교육감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주중과 주말이 메르스 사태가 확산에서 종료 또는 완화 국면으로 가는 결정적 분기점인 것 같다”며 “휴업 연장 여부와 관계없이 긴장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조 교육감은 사설 학원과 PC방 등 민간 부문의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휴업을 하니까 아이들이 PC방으로 몰려간다고 하는데 자칫하면 새로운 감염 지대가 될 수 있는 위험도 있다”며 “PC방과 사설 학원들이 공교육기관의 메르스 대책에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이날 대책 회의에서 강남ㆍ서초구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일괄 휴업 연장 여부와 강동ㆍ송파구 등지의 학교로 휴업령을 확대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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