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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명대 언어치료학과 학생봉사활동 눈길, 유니세프 감사장 수여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동명대(총장 설동근)는 언어치료학과 재학생 및 교수 등 186명이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5월 일주일동안 지진극복을 위한 성금을 모아 총 71만9000원을 한국 유니세프에 기부, 한국 유니세프 송상현 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도 10일 밝혔다.

동명대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오소정) 3학년 학생 8명(대표학생 김도윤)은 또 6월부터 12월까지 동구장애인복지관 장애아동 개별 언어발달 멘토링 ‘톡톡톡 talk talk talk’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주 1회씩 총 30회에 걸쳐, 만 15세 미만 지적장애, 자폐, 언어장애 아동을 1:1로 만나서 개별적인 언어발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성 훈련을 시행하는 학과 전문성 살린 재능 기부다. 


부산 동구장애인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언어발달 지연 장애아동과 대학생의 1:1 결연을 통해 장애아동 언어와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을 돕는다.

지난 5일에는 용호종합사회복지관 관내 북까페 개설을 위한 도서기증에도 참여해, 학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집에서 보던 책을 모아 약 100여권의 책을 직접 방문 전달했다.

오소정 교수는 “학생들에게는 재학중 일찍부터 언어장애를 가진 아동 및 성인들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언어치료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언어치료에 대한 인식 부족이나 비용 등의 문제로 언어치료를 받지 못했던 이들은 무료로 전문적인 언어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동명대 언어치료학과는 앞서 지난 2012년 9월 개소한 교내 동명언어임상센터에서 지역사회 언어치료 대상자들에게 무료 언어평가를 시행했고, 2013년 부산시금련산청소년수련원 은하축제와 어린이날 행사에서 무료 어휘검사 및 발음, 음성검사를 실시했다. 또 2014년부터 부산 아이들의 집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1:1 언어치료 자원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는 등 학과의 특성과 전문성을 살린 지역사회 봉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동명대 언어치료학과는 2014년 제 2회 졸업생 20명 전원이 제 2회 언어재활사 2급 국가고시에 100% 합격한데 이어 2015년 2월 졸업생 24명도 제 3회 언어재활사 국가고시에 100% 합격한 바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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