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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시 레스토랑 체인에 염분 과다 사용 경고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뉴욕시 보건당국이 소금 과다섭취가 건강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점을 우려해 음식 체인점들을 규제하고 나섰다.

뉴욕시는 음식점 메뉴에 염분이 높은 음식은 경고 표시를 붙이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했고 미국 도시들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것이라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 보건국은 음식 메뉴에 나트륨이 일일 권장치인 2300㎎, 1티스푼을 넘어설 경우 경고하는 상징을 붙이도록 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고혈압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이 크며 이는 심장병이나 신장질환,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은 하루 평균 3300㎎의 나트륨을 섭취하며 이는 권장량보다 1000㎎ 많은 수준이다.

나트륨 섭취의 4분의 3은 즉석식품이나 가공식품을 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장량대로 하루에 1티스푼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미국인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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