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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유통가, 상생협력으로 ‘훈훈’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의 대형 백화점들이 지역 중소기업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상생협력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지역업체의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고자 부산 신발업체를 초빙한 ‘부산 신발 특집전’을 진행한다. 지난 오는 14일(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스포츠 슈즈 브랜드 VITRO로 유명한 ㈜학산을 비롯해 총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부산의 대형 백화점들이 지역 중소기업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부산 신발 특집전’, 신세게 센텀시티점은 ‘부산 대표 재래시장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한국신발산업협회와 신발산업진흥센터, 롯데백화점이 함께 품평회를 거쳐 선정했으며, 롯데 바이어의 전문 역량을 토대로 각 업체마다 질높은 컨설팅을 제공해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상품(운동화, 트레킹화, 기능화, 스니커즈 등)으로 준비했다.

여기에, 부산본점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롯데 센텀시티점에도 같은 행사가 전개될 예정이며, 향후 행사 성과에 따라 보완 작업을 거쳐 7월 초순에는 부산본점과 광복점에 ‘슈즈플라자’라는 정식 매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부산의 대형 백화점들이 지역 중소기업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부산 신발 특집전’, 신세게 센텀시티점은 ‘부산 대표 재래시장전’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지하1층 푸드마켓에서는 오픈 1주년을 맞아 ‘부산 대표 재래시장전’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대표 재래시장전’은 오는 11일까지 진행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3대 재래시장의 명물 및 대표음식을 모두 맛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참여하는 3대 재래시장은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의 대명사 부산의 대표 어시장 ‘자갈치시장’, 최근 천만관객을 돌파한 최고의 흥행작의 배경이 되는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이며, 이곳들의 대표 먹거리를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선보이는 대표 먹거리로는 자갈치ㆍ국제시장에서 마약옥수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허니버터 옥수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옥수수빵, 옛날부터 즐겨먹는 간식인 ‘떡’, 말 그대로 두부로 만들어 영양이 가득한 간식인 두부과자는 20대 고객 뿐만 아니라 증, 장년층까지 다양한 고객층에게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갈치ㆍ국제시장에서 유명한 안주거리인 ‘전병’, 최고의 주전부리이자 안줏거리인 오징어와 어포, 생선 조개 미역 등을 말려 반찬이나 국물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건어물 등이 ‘부산 대표 재래 시장전’을 찾는 고객들에게 어린시절의 추억의 맛을 되살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업2본부 안구환 홍보팀장은 “이번 행사는 품평회부터 업체 선정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합심해 이룩한 결과다”며, “이를 계기로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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