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의 탱고 G2 LED 조명은 광양항 내 동측배후단지 한국국제터미널 구역에 약 400여개가 설치됐다.
이 구역은 부지 넓이만 총 3만4213㎢에 이르는 곳으로, 최대 4만4883 TEU(20톤 컨테이너박스 단위)를 장치할 수 있는 컨테이너 야드와 18대의 RMGC(레일 마운티드 그랜트리 크레인) 및 안벽크레인 등이 설치된 곳이다.
필립스에 따르면 탱고 G2는 100lm/w의 고효율로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과 비교해 최대 52%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으며, 하루 평균 12시간 사용 시 10년 이상의 수명(총 5만시간)을 자랑한다.
또 부식방지 코팅을 하고 허리케인과 맞먹는 14급 강풍에 견디는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췄다.
김일곤 필립스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LED 조명이 널리 보급되면서 항구나 공항 활주로 등 외부 환경이 불안정한 산업 현장에서도 수요가 늘고있다”고 말했다.
송영호 한국국제터미널의 차장은 “그동안 많은 제품들을 테스트했지만 필립스 옥외용 LED 솔루션만큼 신뢰감을 준 브랜드는 없었다”며 “남은 교체수량도 올해 안에 추진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펑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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