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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젖은 수건 사용, 박테리아 더 퍼뜨린다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마른 수건이 아닌 젖은 수건을 사용했을 때 세균과 박테리아는 더 멀리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8일(현지시간) 젖은 수건으로 가구를 닦았을 때 박테리아를 더 퍼뜨린다고 보도했다.

영국 카디프 대학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행주나 위생 티슈 등 젖은 수건을 이용해 부엌이나 화장실 가구 등을 닦으면 박테리아가 오히려 더 멀리 퍼지고 번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연구팀은 병원에서 화장실 청소를 위해 위생 티슈를 이용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오히려 박테리아 번식이 더 잘되게 하는 환경 조건을 만들어준다”면서 마른 수건을 이용해 청소할 것을 권했다.

연구팀은 “실험을 할 때마다 균이 다 사라지거나 적어지지는 않았고 오히려 더 많이 발생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면서 “위생 티슈의 경우, 진드기나 벌레를 없애는 데에는 유용했지만 균이나 박테리아는 박멸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학 연구팀은 박테리아 전이를 막기 위해서는 마른 수건을 이용해 가구를 닦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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