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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부자 보고서]부동산을 줄이고, 금융자산은 늘리고
[헤럴드경제=금융팀]한국의 부자들의 자산비중은 일반인들에 비해 금융자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8일 내놓은 ‘201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부자의 보유자산 구성비는 주택 건물 상가 등 부동산자산이 52.4%로 가장 많았고, 금융자산이 43.1%, 예술품이나 회원권 등 기타자산이 4.5%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자산이 금융자산보다 많지만 한국의 평균가계의 자산 구성과 비교하면 금융자산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국내 가계의 평균 자산 비중은 부동산이 67.8%로 절대적이고, 금융자산은 26.8%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부자들의 금융자산이 월등히 높다. 


부자들은 2013년에는 부동산 자산이 55.7%, 금융자산이 39.2%였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에는 금융자산 비중을 늘렸다.

보고서는 2012년이후 부동산은 줄이고 금융자산 비중을 늘리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부동산 투자 수익률의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고, 보험 연금 등 장기 금융자산 비중이 높은 추세를 감안할 경우 금융자산 비중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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