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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편프로그램에 나온 돌출입녀 인생 바꾼 교정법 화제
[헤럴드경제]지난 1일 첫 방송된 JTBC ‘화이트스완’(MC 이승연.이특)에서는 돌출된 입과 부정교합으로 고통 받던 이정수 씨(29)가 청순 미녀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평소 동경하던 서울로 올라와 20군데에 이력서를 넣고,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렸지만 자신을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며 “결국 외모제한이 없고 사람들과 접촉이 적은 텔레마케터를 직업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정수 씨의 치아교정을 맡은 세인트루이스 치과의원(압구정) 주향연 원장은 “치아가 정상각도에서 10도만 벗어나도 심각한 상태인데, 정수 씨는 무려 24도나 기울어져 있었고 상하 앞니의 앞뒤 간격도 1.5cm나 벌어져 있었다. 어금니라도 맞으면 씹을 수는 있는데, 정수씨는 아래 좌우 제1대구치 2개가 모두 빠진 상태라 음식을 씹을 수도 없는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여기다 오랫동안 방치된 부정교합으로 인해 턱관절 질환마저 생겨 음식을 씹을 때 턱에서 소리가 나고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등 치아와 잇몸, 턱관절이 모두 심각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120일 간의 변화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스튜디오에 나타난 그녀의 모습에 화이트스완 MC와 게스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의 돌출된 입은 사라지고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청순한 외모로 바뀌어 등장했다. 주향연 원장은 “성형외과와 협진해 돌출된 상악은 뒤로 넣어주고, 퍼진 치아는 안쪽으로 모아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송곳니 뒤의 치아를 하나씩 발치하고 빈 공간의 잇몸뼈를 잘라내어 치아와 잇몸뼈를 통째로 회전시키면서 뒤로 이동시켜, 튀어나온 앞니와 잇몸뼈를 함께 뒤로 집어넣는 수술을 시행했다. 그리고 치아교정은 수술하기 약 2주전에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쓰러져있는 양쪽 아래 사랑니는 발치하고, 없어진 제1대구치 자리로 심하게 쓰러져있는 양쪽 제2대구치를 교정치료를 통해 다시 똑바로 세우고 있는 중이며, 양쪽 제1대구치가 있었던 공간을 확보해 그 자리에는 추후에 임플란트를 시술해 치아의 교합을 맞추어 향후에는 정수씨의 치아에 기능상 문제가 없도록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현재 치료상황을 밝혔다. 한편, 방송이 끝난 후에도 주향연 원장은 이정수 씨를 향해 “지난날의 아픔을 털어내고 가슴에 품었던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치료가 끝날 때까지 함께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로 그녀를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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