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美 월스트리트저널 “LG전자 스마트 TV, UXㆍ리모컨 성능 최고 중 최고”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LG전자 스마트 TV의 리모컨은 마법 지팡이와 같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LG전자의 스마트 TV를 극찬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WSJ은 최근 TV 시장에서 세력을 급격히 불리고 있는 스마트 TV의 제품 성능을 비교해 지난 4일(현지시간) 신문에 게재했다.


비교 대상은 ▷자체 운영체제인 ‘웹OS 2.0’을 탑재한 LG전자의 울트라 올레드 TV(EG9600)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소니 W850C ▷‘로쿠(Roku) OS’를 탑재한 샤프 TV ▷‘타이젠 OS’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SUHD TV(JS9500) ▷‘파이어폭스 OS’를 탑재한 파나소닉 TV 등 5개 제품이다.

WSJ은 TV 전원을 끈 상태에서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업체인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시청하는 데 걸린 시간으로 스마트 TV의 속도를 측정한 결과 소니의 안드로이드 TV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리모컨 성능에서는 LG의 울트라 올레드 TV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신문은 “LG전자 스마트 TV의 리모컨은 홈 버튼이 정중앙에 있고 음성명령이나 검색을 인식할 수 있는 마이크 버튼도 있다”면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마법 지팡이와 같다”고 극찬했다.

반면 소니의 리모컨은 버튼이 51개에 달하는데다 가장 중요한 홈 버튼이 가장자리에 위치하는 등 ‘끔직하다’는 악평을 받았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TV 판매량은 2억3492만대로 이중 36.9%인 8676만대가 스마트 기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TV 판매량은 올해 9706만대에 이어 내년 1억510만대 규모로 성장하면서 전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WSJ는 “TV를 고르는 기준은 화질만이 아니다”라면서 “스마트 TV는 자체적인 외양과 앱,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소비자가 제품을 잘못 고르면 혼자서 TV를 작동시켜 영화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LG전자의 또 다른 울트라 올레드 TV(55EG960V)는 최근 영국 최고 권위의 AV 전문매체 ‘왓 하이파이(What Hi-Fi)’로부터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진 TV, 빛 샘이 없는 완벽한 블랙뿐 아니라 선명함, 밝기, 생동감 등을 제공하는 기술의 잭팟(Tech jackpot!)”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yesye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