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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올해 전국 11곳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헤럴드경제=법조팀]법무부는 서울 동작구 등 전국 11개 지역을 올해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셉테드ㆍCPTED)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셉테드는 범죄에 취약한 지역 환경을 개선해 범죄 기회를 제공할 만한 요인을 제거하고 불안감을 떨어뜨리는 기법과 제도를 뜻한다.

법무부는 지난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서울 동작ㆍ성동구, 경기 수원ㆍ안산ㆍ부천ㆍ평택ㆍ파주ㆍ양주, 경남 창녕, 경북 포항, 전북 남원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사업을 벌인다.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한 뒤 외부 자문위원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강력 범죄 발생지나 외국인 범죄 특화지 등 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이 선정됐다.

법무부는 지난해 전국 13개 지역에서 폐쇄회로(CC)TVㆍ비상벨ㆍ보안등 설치, 담장 도색 등 사업을 시행한 결과 지역 주민의 평균 범죄 안전체감도가 56.49%에서 73.16%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법무부는 5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한국셉테드학회와 함께 학술세미나를 열어 우수 사례와 외국의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셉테드의 사후 관리방안등을 논의했다.

법무부는 국토교통부ㆍ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북을 공동 발간해 환경개선사업 수행 매뉴얼이나 교육 자료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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