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는 4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 씨네시티 M큐브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렛미인5'의 제작발표회에 참석,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감회와 각오 등을 전했다.
황신혜는 이번 시즌까지 지난 2011년부터 5년 연속 '렛미인'의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고, 지원자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으며 '안방마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황신혜는 이날 "새로운 시즌이라고 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 사례자들이 내민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더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그는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질문에 "외모가 예쁜 것보다 매력 있고, 인간적인 향기가 나는 사람이 미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애프터 촬영을 통해 사례자들을 만날 때 어떤 사례자는 정말 예쁜 모습으로 바뀌어 있고, 또 어떤 사례자는 기대만큼 덜 예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밝아진 행동, 말투 등을 보면 그것만으로도 정말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들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이다. 시즌5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치료가 절실한 지원자 선발은 물론, 출연자들의 '자존감 향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MC는 5년 연속 활약 중인 황신혜를 비롯해서 손호영, 이윤지, 최희가 새롭게 합류했다. 첫 방송은 오는 5일 오후 11시 30분.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