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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메르스 권위자 “메르스, 어린이도 전염될 수 있어”
[헤럴드경제]“메르스에 대한 통계적인 허점이 많아”

4일 YTN은 국내 메르스 권위자로 알려진 송대섭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송대섭 교수는 메르스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3차감염자가 나와서 상당히 걱정을 하고 있다”며, “다만 3차 감염자가 병원 내에서 감염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 방송캡쳐

한편 송 교수는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 중에 어린이들은 오히려 전염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통계학적인 허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감염이 병원 내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 대 전제”라며, “(사우디 사례를 들어) 기본적으로 질병이 있으신 분들이 주로 감염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그분들에게 증상이 심했고요.그렇기 때문에 주로 50대 이상에 감염이 많이 되었던 것이지, 그렇기 때문에 어린아이에게 저항성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즉 병원이라는 공간 탓에 어린이의 노출 빈도가 적었으 뿐이지 ‘어린 아이라고 감염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환자가 있던 병원에 가기만 해도 문제가 되냐’는 질문에는 “현실적으로 그 병원에 간다고 해서 이 바이러스에 전염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보기는 힘든 것 같다. 지금 (환자들은) 격리돼 있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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