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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10명중 1명 “전자담배 피워봤다”
니코틴 함량 일반담배보다 2.6배 높아
“담배아닌 금연보조제로 잘못 인식”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1명 정도는 전자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으며 전자담배를 금연 보조제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해 금연선도학교 참가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8.6%는 ‘전자담배를 피워본 적 있다’고 답했다. 또 전자담배를 경험한 학생 중 ‘최근 30일간 전자담배를 피워본 적 있다’고 답한 학생은 5.4%였다.

전자담배의 경우 담배라는 인식이 낮고 금연보조 효과가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가질 수 있다. 전자담배는 청소년유해물건으로 청소년의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시킬 수 있어 청소년과 보호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량이 일반 궐련 담배보다 최대 2.6배 높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건강증진개발원은 “용법, 용량에 맞지 않게 장기간 사용하면 구역질, 집중력 저하 등 이상반응이 날 수 있어 18세 미만 청소년은 절대 사용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999년부터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학교흡연예방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핵심사업으로 금연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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