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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보, 저축은행 파산재단 PF사업장 공매 투자설명회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예금보험공사(예보)는 저축은행 파산재단 PF사업장 등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오는 10일(수) 14시 예보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아파트 부지 등 주거시설로 개발 가능한 20개 사업부지(30만㎡)를 포함한 총 40개 사업장(감정평가금액 총 5781억원ㆍ 52만㎡)이 매물로 나올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매에 나온 물건 가운데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주상복합 사업부지는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청량리재정비촉진구역 편입으로 주위환경 개선에 따른 부가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4만3000㎡ 규모의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아파트 사업부지는 용인경전철 고진역과 연결되고 용인 구도심과 인접하는 등 주거환경이 양호해 공동주택 신축에 관심있는 건설사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시 종로구 교남동 부지는 서울 도심에 위치하고 인근지역이 돈의문 뉴타운으로 조성되고 있어 오피스 신축 관련 수요가 풍부하다보니 개인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 중구 대흥동 쇼핑몰은 대전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과 연결되어 접근성이 양호하고 공정율이 약 62%에 달하는 등 사업진척도가 높아 사업재개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파산재단의 PF 사업장 투자는 새로운 틈새 공략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PF 사업장 중 완공된 이후 아직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상가의 경우 낮은 매각 비용으로 인해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온다. 매각 중 입찰자가 없으면 유찰되면서 입찰 최저가가 낮아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공매 물건에 대한 문의 전화가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면서 “투자설명회에서 물건 담당자 뿐만 아니라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와 일대일로 법적 상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대일 면담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시 투자설명회 설명자료를 사전에 받아 볼 수 있어 관심 물건을 미리 점검하고 검토할 수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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