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하이스코, 차량경량화 제2공장 건설 착수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현대하이스코가 차량 경량화제품 전용 생산공장인 예산 2공장의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했다.

현대하이스코는 3일 충남 예산시 예산일반산업단지 건설부지에서 예산 2공장의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박봉진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건설설비관리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하이스코 예산 제2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안전한 조업활동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날 예산일반산단 내 2만4000평 규모의 부지 착공에 돌입, 내년 3월까지 2기의 핫스탬핑 설비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부터 충남 예산 지역에 차량경량화 전용 제1공장을 건설, 오는 9월 최종 완공한다. 제1공장은 차량경량화 전용 총 10기의 핫스탬핑 생산설비를 갖췄다. 회사 측은 “중장기적으로 관련 설비를 순차적으로 증설해 자동차 경량화소재 수요증가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에는 현대제철과의 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더욱 높은 수준의 품질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자동차시장의 연비 및 안전성 기준이 점차 강화되면서 차량 경량화제품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핫스탬핑, TWB, 하이드로포밍 등 차량 경량화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에 매진해왔다.


◇핫스탬핑(Hot-Stamping) 공법=철강소재를 가열한 뒤 특수 제작된 프레스를 이용해 성형과 동시에 급랭하는 공법. 기존 일반적인 프레스 공정을 거친 제품보다 약 3배 이상 고강도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 공법을 활용하면 제조원가 절감 및 차량중량 감소로 인한 연비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bonj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