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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드론으로 재난구호’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KT가 드론(무인항공기)을 재난구호에 활용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KT는 4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리는 ‘제 6회 창의 메이커스데이’에서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와 독자적인 영상인식기술로 재난에 처한 사람을 정확히 찾아내 현장 상황을 확인 후 이를 실시간 영상으로 서버에 전달하는 기술 공개 시연 순서를 마련했다.

KT는 향후 국내 벤처 및 중소 기업과 함께 국가 재난 상황시 드론을 포함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인명 구조기술 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KT는 위급상황 시 국민 안전과 생명의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위성 LTE, LTE 무전기, 재난용 위치탐색서비스, 재난안전 동시동영상전송(eMBMS) 등 다양한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 했다. 

지난 5월 21일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국제 드론 엑스포에서 소형 드론이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편, 이날 열린 ‘제 6회 창의 메이커스데이’는 KT와 한국3D프린팅협회,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주최한 행사로 3D프린팅 드론 재난구호 경진 대회 및 3D 드론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사전 심사에 참가한 벤처기업, 대학, 일반인 중 선발된 총 10개 팀이 경연 참가 자격을 얻었으며, 이들은 3D 프린팅을 활용해 드론을 직접 제작했다. 행사에서는 이를 조종해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구조대상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설치된 장애물을 피해 휴대전화 및 구호물품을 최단 시간 내 전달하는 경연순서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진행된 3D 프린팅 드론 창의 공모전에선 다양한 드론 활용 기술과 아이디어가 각축을 벌였으며 이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KT는 밝혔다.

KT 융합기술원 이동면 원장은 “각종 재난 및 위급 상황에서 3D 프린팅 드론을 활용해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창의적인 기술을 발굴ㆍ실용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국민 아이디어를 모으고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들과 함께 지속해서 창의적인 재난구호 기술을 연구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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