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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 세계 상위 1% 부자 평균자산 순위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국가별 상위 1% 부자들의 평균 소득과 이를 기준으로 한 국가별 순위가 공개돼 주목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경제학자 브랑코 밀라노믹 박사가 ‘룩셈부르크 소득 연구’의 자료를 바탕으로 구매력평가지수(PPP)를 기준으로 국가별 상위 1% 부자들의 평균 세후 소득을 분석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위권은 국가의 소득 자체가 높은 서방 국가들이 대부분 차지했다.


스위스의 상위 1% 부자들이 1인당 평균 소득 17만1832달러(약 1억9000만원)로 1위에 올랐다. 자원부국인 호주의 상위 1% 부자들이 15만7517달러로 2위, 미국이 15만1534달러로 3위였다. 그 다음은 프랑스(12만3760달러)로 룩셈부르크(11만9157달러), 영국(11만8836달러)의 순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인도가 명확한 수치를 얻기 어렵다는 이유로 분석에서 제외돼 대만(8만482달러)이 가장 높았다.

한편 국가 전체의 경제 사정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지만 상위 1% 부자들의 평균 소득은 상위권을 차지한 국가도 있다. 이는 그만큼 해당 국가의 양극화 정도가 심하며, 소득재분배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고 WP는 분석했다. 
[자료=Blanko Milanovic/LIS, WAPO.ST/WONKBLOG]

대표적인 예가 브라질이다. 브라질의 상위 1% 부호들은 평균 7만5279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나 20위에 올랐다.

이 같은 분석 결과는 상위 1% 부호들의 자산 중 36%를 차지하는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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