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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를 잡아라” 車시장 세계 4위로 껑충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인도가 세계 4위 자동차 시장으로 떠올랐다. 인도를 향한 세계 완성차업체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집계한 올해 1분기 국가별 신차등록 대수를 보면 인도는 87만7000대로 중국(615만3000대), 미국(403만6000대), 일본(157만9000대)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인도의 신차 판매는 4.7%가 늘어나 브릭스로 대표되는 신흥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은 성장률이 3.9%에 그쳤고 브라질(-11.9%)과 러시아(-36.8%)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현대차가 올해 하반기 인도시장에 출시할 해외 전략 소형 SUV의 차명 ‘크레타(Creta)’.

인도 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경제 성장에 따라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들은 인도 공략에 한창이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인도 시장을 겨냥해 전략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를 출시한다.

현대차는 1998년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인도시장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현재 2개 공장 6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일본의 닛산도 2020년까지 인도시장 점유율을 현재 1.9%에서 5%로 확대하기로 했다. 르노 역시 올해 9월 신규 전략모델인 소형 해치백 ‘크위드’를 출시해 2016년까지 인도시장 점유율을 5%로 늘릴 계획이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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