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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휴업 209곳, 경기도 은행도 ‘손님 뚝'
[헤럴드경제]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로 전국에서 209개 학교가 휴업 또는 휴교를 한 가운데 경기도 은행들의 고객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서울지역 은행들은 큰 변화가 없지만 최초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남부의 은행에는 고객이 줄어들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남부지역 은행 지점들은 마스크 착용 근무를 의무화하고 비상대책회의를 가동하면서 메르스 확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평택의 한 시중은행 팀장은 “메르스 환자가 늘어난 월요일(1일) 이후 손님이 30~40% 줄었다”며 “본사 차원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영업점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오늘 오전 인근 5~6개 지점을 돌아봤는데 사정이 비슷했다”며 “오늘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는 곳이 많았다”고 전했다.

반면 서울 명동에 있는 한 시중은행 직원은 “마스크를 쓴 고객이 늘었을 뿐 고객 수는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긴급 대책 회의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국에서 209개 학교가 휴업 또는 휴교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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