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영국의 미러지는 호킹 박사가 BBC와의 인터뷰에서 “고통이 너무 심하거나, 내가 세상에 더 이상 기여하는 게 없고 짐이 될 뿐이라고 느끼면 조력 자살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킹 박사는 “한 사람의 의사에 반해 그를 살려 두는 것은 궁극적인 치욕”이라며, “인류는 인간이기 때문에 동물의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 = 스티븐 호킹 공식 홈페이지 |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은 몸의 운동신경세포가 죽는 루게릭 병으로 투병중이다.
21세의 나이에 루게릭병에 걸렸고, 의료진은 그에게 1~2년의 삶만 살 수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현재 73세다.
루게릭 병 투병으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그는 여러 매체를 통해 ‘조력 자살’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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