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펴 낸 보고서에서 지난해 무기수출액이 82억유로(10조원)로 1년 새 18% 증가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대형 계약 5건만 총 47억9000만유로로 1년전에 비해 71% 증가했다.
프랑스 다목적전투기 라팔. 사진=게티이미지 |
프랑스는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은 “확고부동한” 세계 무기수출액 4위라고 자랑했다.
올해도 수출 청신호가 켜졌다. 이집트와 카타르에 각각 다목적전투기 라팔<사진> 24기를 공급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2010~2014년까지 5년간 프랑스 무기 수출 지역은 중동이 38%로 가장 컸고, 아시아가 30%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유럽(13%), 미대륙(11%), 아프리카(4%) 순이었다.
이 기간 제1 고객은 사우디아라비아로 120억유로 어치의 프랑스산 무기를 구매했다. 이어 인도(60억유로), 브라질(약 60억유로), UAE(40억유로), 미국, 모로코 순으로 프랑스 무기를 많이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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