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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실업 4년이면 해결?…기적의 해법은
[HOOC] 삼포세대, 칠포세대, 청년백수.... 청년 실업과 구직난을 풍자한 사자성어가 봇물을 이루고 있죠. 그만큼 청년들에게 미래가 없다는 거죠.

희소식이 있습니다. 앞으로 3~4년 후에는 청년 실업이 고비를 맞고, 2023년에는 ‘모셔가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낭보입니다.

획기적인 해법이 있냐고요? 그게 아니고. 저출산 때문에 청년 인구가 줄고 결국 청년 실업문제가 자연히 해결될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최근 나온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 인력수급 전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보죠.

이에 따르면 2013년 954만8000명이던 청년 생산가능인구가 2018년 924만7000명, 2023년에는 805만9000명으로 급감한다고 합니다. 10년 동안 청년 생산가능인구가 148만8000명이 줄어드는 거죠. 이는 3~4년 새 청년 인구가 크게 줄어 생산에 투입될 청년 인력이 부족해 질 수 있음을 시사하죠.

생산가능 인구 중 구직활동이 가능한 청년 취업자 및 실업자를 의미하는 청년 경제활동인구는 2013년 412만4000명에서 2018년 451만3000명으로 늘었다가 2023년에는 436만3000명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청년 취업자 수도 2013년 379만4000명, 지난해 387만1000명, 2018년 417만2000명으로 증가하다 2023년에는 397만7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20년 이후 청년 노동공급이 부족해 청년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된다는 게 고용정보원의 설명입니다. 


청년 인구가 줄어도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졸업자는 여전히 취업난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공계 올인하셔야 할 듯해요.

2014~2023년 공학계열 대졸자 수요는 133만7000명인데 공급은 105만9000명으로 10년 새 27만7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인문ㆍ사회계열 졸업자 공급은 153만7000명인데 반해 수요는 147만6000명으로 6만명 가량 공급이 초과되고, 자연계열도 공급 44만7000명에 수요는 31만4000명을 기록해 13만명 가량 공급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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