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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필, 국내 최초 베를린필하모닉홀ㆍ자틀란트뮤직페스티벌서 연주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지휘자 성시연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는 9일과 11일, 13일 세차례 독일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오는 9일 열리는 첫 무대는 독일의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경기필하모닉은 국내 오케스트라 최초로 베를린필하모닉홀 무대에 선다.


오는 11일 두번째 연주는 독일 경제의 핵심지역인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비스바덴 쿠어하우스에서 열린다. 쿠어하우스는 1907년 빌헬름 2세의 명으로 건축가 프리드리히 폰 티어시가 세운 유서가 깊은 곳이기도 하다.

마지막 연주는 예술의 도시 쟈브릭켄 콘그레스할레에서 진행되는 ‘독일 자를란트뮤직페스티벌’에서 선보인다. 경기필은 국내 오케스트라 최초로 자를란트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 축제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이 이끌어온 뮌헨필하모닉과 펜데레츠키가 이끄는 폴란드 국립방송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들이 참여한다.

경기필하모닉의 연주 레퍼토리는 김희라 작곡의 ‘나목’, 비에냐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시마노프스키 교향곡 2번 등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알베나 다나이로바(Albena Danailova)가 협연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투어연주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독일 양국의 문화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세계 오케스트라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 발전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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