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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꼭 껴안기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나의 작업은 눈을 감았을 때 빛을 차단한 눈두덩의 뒤편에서 시작한다. 빛의 잔상과 머릿속 상상이 오묘하게 어우러진 이 곳은, 한없이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누구나 이 작은 우주를 갖고 있으며, 나는 이 매력적인 공간을 통해 관계와 사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장재혁 작가노트 中>

Tetrapods, 폴리머 클레이 등 혼합매체, 410×630×800㎜, 2012/2013 [사진제공=서울예술재단]

서울예술재단(이사장 표미선ㆍ종로구 신문로)이 개최한 제 1회 포트폴리오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장재혁(33) 작가의 개인전이 5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린다. 장 작가는 인체와 오브제, 그리고 검은색 컬러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관계와 사이’의 이야기들을 다뤘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Holding effect’. 오브제를 껴안거나 한 몸이 된 인체 조형물들을 통해 관계맺음의 방식을 보여준다.

서울예술재단은 비영리 문화재단을 표방하고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한국화랑협회 회장을 역임한 표미선 표갤러리 대표가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서울예술재단은 향후 작가들 뿐만 아니라 큐레이터, 평론가 등 범미술인들을 아우르는 전시를 추진중이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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